그룹 빅스 멤버 켄이 ‘곰방’ 체험에 나선 모습. [사진 출처 =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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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시간만 일해도 일당으로 22만원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있다. 사람이 직접 벽돌, 시멘트, 나무, 합판 등 자재를 등에 지거나 어깨에 메고 옮기는 직업인 ‘곰방’ 체험에 나선 아이돌 가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별별별 스튜디오’에는 ‘곰방’이라는 일에 도전한 그룹 빅스 멤버 켄의 모습이 담겼다.

‘곰방’은 ‘양중’이라고도 불리는 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한 번에 나르는 자재 무게는 수십㎏ 수준이다. 이에 따라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지하에 위치한 한 인테리어 공사 현장 ‘곰방’ 체험이 시작됐다.

곰방꾼은 먼저 켄에게 무게 중심을 잡는 법을 알려줬다.

무게 20kg의 나무 각재를 나른 켄은 곧이어 각재 2개를 동시에 어깨에 메고 옮기기에 도전했다. 각재 2개는 11세 아이 몸무게 수준이다.

이를 본 곰방꾼은 켄에게 “무게중심을 옮기라”고 조언했다.

그룹 빅스 멤버 켄이 ‘곰방’ 체험에 나선 모습. [사진 출처 =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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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반 동안 자재를 옮긴 뒤 켄은 곰방꾼들에게 “매일 이렇게 일하나. 하루 평균 몇 시간을 일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곰방꾼 팀장은 “하루에 두 건 할 때도 있다”며 “일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1인당 일당으로 책정된다”고 답했다.

다만 몸을 쓰는 직업의 특성상 부상 위험이 큰 편이다. 곰방꾼은 “한 번 일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한 적이 있다”며 “일을 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간다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켄은 “아침부터 힘들긴 했지만 아주 재밌었다”며 “곰방꾼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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