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시대 신뢰와 자율성을 강화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차세대 인터넷을 이끄는 웹3 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변화하는 미래 전망 등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3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은행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과 웹3 기술이 만들어 낼 시너지를 보다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과 '웹3 콘퍼런스'를 통합해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빅체인저, 블록체인과 웹3'를 주제로 개최해 기술에 의한 국민 일상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하고, 두 기술이 만들어 낼 디지털 사회의 혁신적 미래를 탐구하는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올해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 관련 세미나,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첫째날 오전에 시작하는 콘퍼런스 기조연설로는 '분산신원증명(DID) 및 자격검증(VC)을 통한 신원증명 문제 극복'과 '블록체인 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기초'를 주제로 하는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이어 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2024년 한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적극 공헌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후,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 보안성, 분산화와 웹3가 제안하는 데이터 주권, 사용자 중심 인터넷 생태계를 통해 디지털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1일차 오후 첫번째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생활이 되다'라는 주제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디지털 배지,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 인프라 등을 살펴본다. 이어서 두번째 세션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거래의 폭을 넓히다'를 주제로 한국은행의 국가 간 지급 프로젝트 동향과 탄소배출권 거래플랫폼 모의 실험, 지급결제 연계 전망 등을 소개한다.
행사 2일차에 진행되는 세번째 세션에서는 웹3, 새로운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웹3 비즈모델과 핵심인프라, 사이버보안 동향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네번째 세션에서는 웹 기술표준을 중심으로 차세대 웹 광고 등 최신 웹 기술 및 W3C 표준화 동향을 살펴보고, 노코드 앱 개발과 AI 기반 인사이트 도출 방안을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웹 프레임워크, 웹3 시대를 구축하다'를 주제로 개발자 대상 다양한 웹 기술을 소개한다.
행사 1일차에 진행되는 DID 포럼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 관리, CBDC 연계 서비스 등 분과별 블록체인 표준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2일차에는 NIPA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 및 해외현지화 성과를 공유하고, IITP가 과기정통부의 주요 연구개발(R&D) 과제인 '대규모 노드에서의 최종성 보장 기술' 및 '협력적 블록체인-인공지능 거버넌스 개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한다.
행사 양일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는 다양한 세미나도 열린다. 한국전자거래학회에서 블록체인 비즈니스 서비스 동향을, 한국지급결제학회에서 블록체인이 여는 미래 금융과 웹3을, 영지식증명연구학회에서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지하 2층) 내 전시공간에서 블록체인 및 웹3관련 기관·기업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66개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연계행사로는 우수기업 발굴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 블록체인 기업 IR피칭대회(비공개), 사전에 신청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및 웹3 관련 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컨설팅, 기업이 직면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해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제공하는 법률상담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국내의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블록체인 기술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9개국의 주한 외교관을 초청하여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진흥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우수 블록체인 서비스‧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블록체인과 웹3 기술은 미래 디지털 경제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서, 디지털 심화 시대에 대비하여 대한민국이 제시한 '디지털 권리장전' 핵심 가치인 자유와 권리, 공정과 신뢰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웹3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해외진출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유튜브)도 병행한다. 행사 참여는 현장등록 또는 '블록체인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무료) 가능하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