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2027년까지 4년간 46억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아 진행된다. 위세아이텍이 연구를 주관하고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딥엑스알랩,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사업 목표는 BCI 기반의 비침습형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양방향 BCI 디지털 의료 검증 및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신질환과 만성 통증 치료의 약물 의존도를 낮추고 무중독 통증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이에 따라 위세아이텍은 BCI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디지털 치료 개인화 모델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한다. 뇌 신호를 분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성형 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과제의 총괄 책임자인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EEG 신호와 표정으로 정신질환 및 통증 정도를 측정하는 기술과 BCI 기반 비침습형 디지털 치료기기가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맞춤 치료 콘텐츠 부족, 높은 환자 이탈률 등 디지털 치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AI와 몰입형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라며 "국제 표준을 준수해 글로벌 기술 선도 및 사업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 관계자들은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정신질환과 만성 통증 환자들이 약물 의존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치료기기로 환자의 이동과 대기 시간이 줄어들 수 있는데 이에 따른 의료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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