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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남자가 수영하고 있다"…안산 시화호서 신고 접수, 17시간 뒤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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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평택 해양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호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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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시화호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은 시화호 전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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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5일 오후 5시 29분쯤 시화호 반달섬 인근에서는 "한 남성이 수영을 하고 있다"는 시민 신고가 112에 접수된 바 있다.

경찰과 소방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해당 남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해경은 소방, 민간구조대 등과 함께 약 3시간 30분 정도 수색을 진행했으나 찾지 못했고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수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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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이날 발견된 남성 시신이 전날 신고가 접수된 남성과 동일 인물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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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오전부터 다시 수색을 진행한 해경 등은 신고 접수 17시간 만에 반달섬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발견된 남성 시신이 전날 신고가 접수된 남성과 동일 인물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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