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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 '도봉-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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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6일 서비스를 개시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 버스/사진제공=오토노머스에이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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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새벽 시간대 서울시 출근 시민을 대상으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도봉공영차고지환승센터에서 영등포역까지 25.7km 구간을 운행한다. 첫차는 새벽 3시30분에 출발하고 쌍문역, 미아사거리, 종로, 공덕역, 여의도 등을 경유한다. 시민들은 교통카드로 무료 탑승이 가능하며, 기존 대중교통 정류소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비스를 설계했다"면서 "안전 강화를 위해 '입석'과 '운행 중 이동'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차 시에는 정류소 정차 없이 통과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구비했다"고 덧붙였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최다 자율주행 대중교통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안양시 주야로 버스, 인천공항셔틀, 대구 달구벌자율차+, 세종BRT(간선급행버스체계) 자율주행버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자율주행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로 시민 이동 편의 증진과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하겠다"면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지속 가능한 미래 교통 시스템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두에게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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