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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왼쪽)과 최순범 오드아이 대표/사진=탭엔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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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오디오콘텐츠 스타트업 오드아이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스타트업 데모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는 오드아이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4 KOCCA CONTENT STARTUP DEMODAY'에 참가, 최우수상에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총상금 1억7000만원 규모인 이날 IR 피칭에 각종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160개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중에서 우수 스타트업 14개사가 참여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블록버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드아이는 블록버스터 지원 스타트업으로, 지난달 '블록버스터 2기 데모데이' 우수 기업으로 선발되면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데모데이 참여 기회를 얻었다.

오드아이는 카이스트 출신 최순범 대표가 지난해 창업했다. 지난해 6월 오드아이가 학습시킨 AI 보컬이 성악가 조수미씨와 듀엣 공연도 펼쳤다.

오드아이는 최근 전문가를 위한 음성합성 플랫폼 '복스 팩토리(VOX Factory)'를 개발했다. 데모데이에서 평가위원들은 저작권 관련 이슈는 없는지 물었다. 최순범 오드아이 대표는 AI 학습 시에 해당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드아이는 음악 AI를 윤리적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정당한 방식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글로벌 단체'AI 포 뮤직(AI for Music)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진=탭엔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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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모든 데이터는 오직 목소리 제공자로부터 직접 제공받은 데이터만을 사용하고 AI가 윤리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기술이 인간의 창의성을 증대하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창의적인 음악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회차인 '블록버스터'는 신기술 융합형 음악 콘텐츠 및 글로벌 지식정보 콘텐츠 스타트업 8개사를 선발 육성중이다. 블록버스터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밸류업과 투자성과 연계 지원을 위해 액셀러레이터(AC)를 통한 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렐루드스튜디오 △스텔라뮤직 △메이저맵 △오드아이 등 4개사가 투자유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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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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