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가 학교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퇴거를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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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관련 집회 모습. / 사진 = MBN

오늘(26일) 동덕여대 측은 총학생회 등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공간 점거에 대한 퇴거 단행과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북부지법에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점거가 더 길어지면 시위 반대 학생들을 비롯한 학내 피해가 더 커질 것이고, 학생 행정도 마비 상태라 법적 대응을 검토하게 됐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가처분 신청은 이르면 이날 중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덕여대는 전날 학교 처장단과 총학생회가 3번째 면담을 진행했으나 결렬된 바 있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학교가 남녀공학 전환 의사를 완전히 철회해야 본관 점거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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