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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에 오픈소스를 활용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술·활용을 지원한다. 세계적으로 오픈소스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지원으로 국내 SW 역량을 높이려는 복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내년에 오픈소스 SW △활용 체계와 기술 역량 강화 △지식정보 고도화를 추진한다.
활용 체계 역량 강화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오픈소스 SW 라이선스·보안 취약점 검증과 활용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거버넌스 교육도 포함됐다.
기술 활용 역량 강화는 자동차 분야 오픈소스 SW 운영과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라이선스와 품질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오픈소스 SW 활용 지원 사업 성과를 조사하고 대표 사례를 발굴한다.
지식정보 고도화는 공공 오픈소스 SW 거버넌스 가이드를 개정한다. 아울러 오픈소스 SW 확인서를 발급하고, 국내외 동향과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한다.
정부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오픈소스 SW 활용과 개방, 협업 문화를 확산시켜 국내 SW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SW 신기술 분야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오픈소스 개발 방식을 도입한 깃허브 사용자 수는 1억명을 넘어섰고, 깃허브 활용 조직 수는 4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AI 분야는 깃허브에서 올해 7만여개에 이르는 생성형 AI 프로젝트가 개설됐다. 폭발적인 성장세다. 반면 우리나라에선 오픈소스 SW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인력과 조직 역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오픈소스 SW 기술·활용 역량 강화 지원으로 국내 오픈소스 SW 활용 역량을 높이고, 건전한 SW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NIPA는 내년 1월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기술 협상을 거쳐 이듬 달에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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