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절반 이상이 결혼을 전제로 한 혼전 동거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Pexe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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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 데이트'는 미혼남녀 1만 5000여명에게 실시한 '결혼 전 동거'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결혼을 약속했다면 미리 동거해 보는 것이 좋다'(남 57%·여 52%)를 가장 많이 선택하며 혼전 동거 자체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결혼이 전제되지 않은 동거'에 대한 입장은 달랐다. 남성 응답자의 30%는 '결혼을 약속하지 않았어도 함께 살아보는 것이 좋다'고 답했으나 여성 30%는 '결혼 전 동거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주관식 의견에서도 "서로 다른 생활을 해왔으니 같이 살아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동거도 서로를 알아가는 하나의 과정 같다"며 동거를 긍정하는 반응과 함께 "결혼 전 동거는 절대 안 돼", "내 애인의 과거 동거 사실을 안다면 기분 나쁠 듯"이라는 부정적 의견으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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