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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9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9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진정에도 상단 매도 물량이 상쇄하며 변동폭이 제한된 가운데 1390원대 중후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91~1399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달러 가치 하락세 진정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여파에 1390원대 중후반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어제 한국은행은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 인하 단행했는데 한은은 환율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면서도 경기의 하방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다소 높은 환율 레벨도 용인할 의사가 있다는 시그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수출업체 네고 유입과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화 조치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수급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단 대기 물량이 많아 환율 상승이 큰 폭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율이 오를수록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이투데이/서지희 기자 (jhsse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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