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오른쪽부터)와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개발 총괄,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 본부장이 '패스 오브 엑자일2' 기자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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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2'를 내달 7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 올해 출시되는 마지막 신작인데다, 전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과의 카니발라이제니션(자기 잠식) 우려도 잠재우며 내년 시장을 이끌 핵심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서울숲 인근 갤러리아 포레 보테가마지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얼리액세스 일정과 게임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내달 7일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조나단 로저스 개발 총괄이 참석했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재미와 콘텐츠에 대해 소개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핵앤슬래시 장르에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2' 한국서비스 전략을 공개하고자 한다"며 "카카오게임즈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협력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다양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국내 시장에서 PC와 콘솔 버전으로 서비스 된다. 특히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에는 PC방에서 무료 플레이를 지원한다.
국내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들도 진행한다. 얼리 액세스 하루 전인 내달 6일에는 전야제 이벤트가 진행되며, 당일인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볼거리가 가득한 스트리머 오픈런 이벤트 및 모든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런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파트너스 아카데미를 통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자체 생산과 확산도 모색 중이다.
신작의 기대감에 주가도 반응하고 있다. 이달 15일 1만5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상승세를 거듭하며 2만원대를 넘보고 있다. 시총은 1조5000억원대를 회복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도 내년 신작을 통한 모멘텀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2'에 이어 내년에는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C, 프로젝트Q 등의 신작이 연달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매출 비중이 72%에 달하는 카카오게임즈는 앱 수수료 인하 수혜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직접 퍼블리싱 비중이 높은 만큼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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