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 영하 6~7도, 최고기온 6~14도
다음 달 1일까지 아침 기온 대체로 영하권
"복사냉각 활발해 빙판길 사고 주의해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장갑을 끼고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7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측됐다. 해상에서 난기가 유입되고, 북쪽에서 내려오던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빠져나가면서 낮 기온은 전날보다 오르겠다. 그러나 밤사이 지표면의 열기가 대기로 방출되는 복사냉각 현상이 활발해지면서 녹은 눈이 도로 살얼음으로 얼 수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다”며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차량 운전자들은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등 교통안전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눈·비구름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지난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대설특보는 이날 모두 해제됐다. 다만 충남과 전남 등 서해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이날 오후까지 순간풍속이 70㎞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은 낮은 기온 때문에 체감온도가 실제보다 낮게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서해와 남해 먼바다, 제주 앞바다에는 물결이 1~4m 높이로 높게 일 수 있어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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