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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꿀떡에 우유 부었더니 대박 났다…해외서 난리난 'K-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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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꿀떡 시리얼을 먹고 있는 해외 네티즌. 사진 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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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음식인 '꿀떡'을 활용한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현재 틱톡, 유튜브 등 SNS에서 '꿀떡 시리얼'(ggultteok cereal)을 검색하면 다양한 문화권 이용자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이 올라와 있다.

꿀떡 시리얼은 꿀떡에 우유를 부어 먹는 것으로, 특히 꿀떡을 가위로 잘라 우유에 말아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레시피는 국내가 아닌 해외 SNS를 중심으로 먼저 퍼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은 "꿀떡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부드러워 좋다" "버블티처럼 쫀득해서 일반 시리얼보다 맛있다" 등의 호평을 내놨다. 국내 네티즌들도 "달달하고 고소하다" "K-버블티다" "왜 이런 방법을 먼저 생각하지 못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해외에서 K-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건 K-콘텐트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K-콘텐트 인기에 콘텐트에 등장하는 한식 역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관련 수출량도 실제로 호실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떡이나 쌀과자와 같은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해외에서 K-디저트가 인기를 끌자 되레 국내 SNS에도 '역수입'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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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인기 끈 '꿀떡 시리얼'이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 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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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량 지수 분석치에 따르면, 지난달까지만 해도 전무했던 꿀떡 시리얼의 검색량 지수가 지난달 6일쯤 4로 처음 집계됐고 21일에는 74, 22일에는 100을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가장 검색량이 많은 날을 100으로 두고 상대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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