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속보] 尹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 출입문 폐쇄…일부 담넘어 진입 시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문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는 모습이 경찰청 CCTV에 잡혔다. /경찰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계엄령을 선포함에 따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출입문이 폐쇄됐다.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는 현재 국회 영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의원 출입도 막힌 상태다.

이날 오후 11시쯤 국회 정문 앞 방범카메라(CCTV) 영상에는 경찰 버스 여러대가 출입문을 막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11시 20분쯤 ‘해당 지점의 CCTV 라이브 영상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현재는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긴급 소집 명령을 내렸다. 이재명 대표는 개인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서 “지금 국회를 향해 가고 있다”며 “위헌적이고 반국민적인 계엄선포다. 국민 여러분은 국회로 와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회 출입문이 아닌 담을 넘어 내부로 들어갔다.

국민의힘도 비상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잠시 후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하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로 모여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국회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