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여파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의 방한이 취소되면서 국내 기업 CEO들과의 비공개 면담도 무산됐다.
4일 재계에 따르면 5~7일로 예정됐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의 방한 일정 중 6일에는 국내 석유화학, 배터리, 소부장 업계 대표들과 비공개 면담이 계획돼 있었으나 일정이 취소됐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오늘 오전 스웨덴 총리와의 면담 일정 취소 통보를 받았다”면서 “향후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계엄 선포에 따른 후폭풍이 여러 산업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스웨덴과 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마저 불발된 것이다.
다만 5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한-스웨덴 전략산업 서밋’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HD현대중공업, 삼성물산 등 국내 16여개 기업과 스웨덴 측에서는 AAB, 스웨덴 국영연구소 등의 대표들이 자리한다.
아주경제=이효정 기자 h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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