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가 베일에 싸인 래퍼 마미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마미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 모르겠고, 이건 못 참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나 사랑 때문에 ㅇㅇ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 '계엄'이라는 답변이 달렸다. 또한 BGM으로는 가수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이 재생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힙합", "사랑의 위대함", "사랑은 헷갈리계엄하지 않아"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갑작스레 발표한 계엄을 놓고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과 지난 4일 면담한 뒤 이튿날 "대통령이 '이번 계엄은 야당의 폭거 때문'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김건희 특검법' 등 아내 리스크를 덮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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