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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소방관'이 올해 한국 영화 개봉주 오프닝 TOP5에 등극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소방관'이 개봉 첫날인 지난 4일 8만 1673명, 이후 8만 2308명, 11만 2028명, 주말 토요일 21만 8614명, 일요일 23만 8688명을 모으며 5일간 누적 관객수 74만 4188명을 동원했다.
통상적으로 개봉 다음날과 일요일은 전날 대비 관객수 감소 현상이 있으나, '소방관'은 이것마저 뜨거운 입소문 화력으로 이겨내며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며 흥행 대이변을 만들었다.
더불어 지난 7월 개봉해 2024년 한국 영화 흥행 5위에 등극한 '탈주'가 개봉 첫 주 73만 6629명을 뛰어넘으며 '범죄도시4', '파묘', '베테랑', '파일럿'에 이어 개봉 첫 주 한국 영화 오프닝 TOP5에 올랐다. 무엇보다 9월 추석 연휴 개봉한 '베테랑2' 이후 한국 영화 개봉주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더욱이 쟁쟁한 경쟁작 디즈니 '모아나 2'에게 단 한 번도 좌석 판매율을 내주지 않고 좌석수 열세에도 압도적 좌석 판매율뿐만 아니라 전체 영화 예매율 1위까지 탈환했다. 좌석 판매율은 개봉 첫날 19.5%로 출발해 개봉 5일 차 일요일은 좌석 판매율이 무려 44%를 기록, 모든 좌석의 절반에 가까운 관객수를 채우는 현상이 펼쳐졌다.
이처럼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시작한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오는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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