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분열·대규모 이주·테러 및 극단주의 확산 막는 데 관심"
"대량살상무기 잘못된 세력에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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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이 사실상 종식되며 혼란한 상황을 틈타 이슬람 국가(ISIS)가 재정비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ISIS는 이 기간(시리아 분열)을 이용해 자신들의 역량을 재정비하고 안전한 피난처를 만들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우리의 정밀 공습이 보여주듯이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동 내 미군을 지휘하는 미군중부사령부는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B-52, F-15 등의 공군 자산을 동원해 "75개 이상의 표적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시리아의 분열, 대규모 이주, 그리고 테러와 극단주의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시리아에 남아있는 대량살상무기나 관련 부품이 잘못된 세력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분명한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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