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앨라배마주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LPGA Q시리즈 최종전 5라운드 경기 중인 윤이나./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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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 크로싱스 코스(파72·6486야드)에서 끝난 LPGA Q시리즈 최종전 최종 5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5라운드는 전날 윤이나가 1번홀(파4) 보기, 3번홀(파4) 버디를 기록한 뒤에 비로 순연됐고,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윤이나는 12번홀(파4) 보기와 13번(파5)·16번홀(파5) 버디를 추가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를 친 윤이나는 8위로 Q시리즈를 통과했다. 박금강(23)이 공동 10위(12언더파), 주수빈(20)이 공동 13위(11언더파)에 올라 한국 선수 3명이 내년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박금강과 주수빈은 나란히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고 올해는 2부 투어에서 뛰었다.
이번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치러졌으며, 상위 24위까지 총 26명의 선수에게 내년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졌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장타자 윤이나는 이번 주 세계 랭킹 30위에 올라 있다. 미국 투어에서 뛰는 유해란(23·7위), 고진영(29·11위), 양희영(35·12위), 김효주(29·23위), 일본 투어 신지애(36·24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여섯째로 세계 랭킹이 높고, KLPGA 투어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다. 윤이나는 세계 랭킹 기준으로 LPGA Q시리즈 최종전에 직행했다.
11일 미국 앨라배마주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LPGA Q시리즈 최종전을 통과해 내년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합격 팻말을 들고 있다./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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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시리즈 수석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한 세계 랭킹 14위 야마시타 미유(23·일본)가 차지했다. 2022·2023년 JLPGA 투어 상금왕 야마시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최종 합계 27언더파 331타를 쳤다. 2위 이와이 치사토(22·일본·21언더파)를 6타 차로 제쳤다.
JLPGA 투어 통산 7승을 올린 이와이 치사토는 쌍둥이 자매 이와이 아키에(22·일본)와 나란히 다음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JLPGA 투어 통산 6승의 이와이 아키에는 이번 대회를 공동 5위(16언더파)로 마쳤다. 윤이나는 올 시즌 JLPGA 투어 8승을 올린 다케다 리오(21·일본) 등 쟁쟁한 일본 선수들과 내년 시즌 LPGA 투어 신인상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다케다는 지난달 LPGA·JL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에 직행했다.
11일 미국 앨라배마주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LPGA Q시리즈 최종전 5라운드 경기 중인 일본 야마시타 미유./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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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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