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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南 정치 혼란 심화" 선전…'조선옷차림' 무형문화유산 등재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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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2024년 국제역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들이 지난 8일부터 매일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해지면서 주민들이 기쁨 속에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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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이틀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상세히 보도하며 내부 선전전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괴뢰한국에서 비상계엄 사태의 진상이 점차 밝혀지면서 윤석열 괴뢰의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연일 고조되고 있으며 정치적 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라고 6면에 보도했다.

이어 "민심의 분노가 갈수록 거세지는 속에 정치적 혼란과 여야 대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죄 상설특검 수사 요구안'이 통과됐음을 전했다.

1면에서는 지방의 문화 수준이 발전되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수도의 우수한 문화, 선진적인 문화를 지방으로 급속히 전파, 이전시키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들이 속속 취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면은 천리마건재종합공장의 간부들과 종업원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중요 대상 공사에 필요한 마감건재품 생산 계획을 넘쳐 수행했다"며 지금은 지방공업공장 건설과 농촌살림집 건설,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큰물(홍수) 피해복구 전선을 비롯해 곳곳의 건설장에 필요한 여러 건재품을 원만히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3면은 백두산 혁명전적지 답사대원들을 조명하며 "혁명전통 교양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혁명의 전략적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가 비축한 최강의 절대병기들도 무서워하지만 새 세대들이 당의 두리에 천 겹 만 겹의 성벽을 이루고 당의 뜻을 한마음 한뜻으로 받드는 것을 더 무서워한다"라고 전했다.

4면은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제77차 위원회가 11일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2024년 국제역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북한 선수들의 소식을 전해 들은 주민들이 선수들의 가정에 축하 방문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5면은 당의 교육정책 관철을 위해 "고등교육부문에서 올해 각급 대학들에 전공 기초 및 전공 과목 교과서들과 참고서들을 세계 일류급 대학 수준에서 집필, 출판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었다"라고 전했다. 산업미술부문에서는 "올해 나라의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실질적을 이바지할 수백점의 산업미술 도안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또 파라과이에서 진행된 유네스코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 간 위원회 제19차 회의에서는 '조선옷차림 풍습'이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민요 '아리랑', 김치 담그기 풍습, 씨름, 평양냉면 풍습까지 총 5개가 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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