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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미분양 무덤’ 대구, 올해 미분양 1600가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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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며 악성 미분양의 대표 지역으로 꼽히던 대구의 미분양 가구 수가 올해 1600가구 넘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과 충남도 올해 미분양 가구가 줄었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더피알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국 미분양 가구는 6만5836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1월(6만3755가구)보다 2081가구 늘었다. 경기도가 3702가구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으며 부산(1666가구), 경남(1586가구), 대전(542가구), 광주(410가구) 등 10개 자치도에서 미분양이 늘었다.

조선비즈

전국 미분양 가구 규모/ 자료 = 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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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분양이 줄어든 곳도 있다. 경북은 미분양 가구가 2036가구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또 충남은 1720가구, 대구는 1618가구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충북(696가구), 전북(639가구), 서울(80가구) 등도 미분양이 줄어든 지역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감소 지역은 신축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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