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금)

"은행 대출 문 열리나?"…하나은행, 비대면 대출 판매 재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전경/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중단했던 비대면 대출 상품 판매를 일부 재개한다. 다른 은행들도 대출 판매를 다시 시작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하나원큐전세대출, 원큐주택담보대출의 비대면 대출 신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출은 내년도 1월 실행 건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15일 연말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하나은행이 비대면 대출 판매를 재개하면서 이목은 다른 대형은행으로 쏠린다.

현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비대면 방식의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용대출이 모두 가능한 은행은 국민은행 뿐이다. 신한·하나·우리은행은 비대면 주담대·전세대·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농협은행은 비대면 신용대출만 불가능하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당초 지난 8일까지 비대면 주담대와 전세대출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중단 조치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특성상 다른 은행도 따라서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