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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떠나는 주한미군 사령관 “훈련과 작전, 외부요인에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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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권 존중, 어떤 위협에도 대응”

오는 20일 제이비어 브런슨 사령관 취임

경향신문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해 7월 1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 앞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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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이임하는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겸직)이 12일 “한미연합방위체제 하에서 훈련과 활동, 작전이 외부 요인에 의해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이날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과 화상회의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주권을 존중하는 가운데 어떠한 외부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또, 유엔군사령관 및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도 준비태세 강화, 정전협정 이행 및 연합군 강화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양측은 계획된 연합연습과 훈련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소통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러캐머라 사령관의 이임을 앞두고 진행됐다. 그의 후임으로 내정된 제이비어 브런슨 사령관은 오는 20일 취임한다. 이날 회의는 김 직무대행 체제 하에서 군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성격도 담겼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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