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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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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거리뷰, 이제는 건물 내 입점 업체 정보까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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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동하듯 경로 자동 재생하는 기능도 도입
강남·마포·송파 등 서울 주요 상권 우선 적용
네이버랩스의 디지털 트윈 장비 ‘P1’ 활용


매일경제

네이버 지도에 업데이트 된 ‘거리뷰 3D’ 서비스 [사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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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차원(3D) 정보가 강화된 네이버 지도 거리뷰를 통해 고층 빌딩 속 입점 업체 정보들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거리뷰 상에서도 건물과 업체 정보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하며 보다 입체적인 장소 탐색 경험이 가능한 ‘거리뷰 3D’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2D 기반 거리뷰와 비교했을 때 파노라마 뷰를 통해 보다 풍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이미지만 확인할 수 있었던 기존 버전에서 나아가 한층 입체적인 장소 탐색과 부가 정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워진 거리뷰 환경에서는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건물, 상가를 선택하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향후 거리뷰 상에서 바로 식당의 대표 메뉴나 할인 쿠폰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 네이버 지도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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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의 거리뷰 서비스로 확인한 건물 상세 정보 [출처 = 네이버 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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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뷰 3D에서는 이용자들이 거리뷰를 통해 주로 확인하는 건물 출입구나 주차장을 별도 표기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표지판과 랜드마크 데이터에 기반한 방면 정보를 표기했고, 거리뷰 상의 도로를 실제 이동하는 것처럼 경로를 자동 재생하는 ‘길 따라가기’ 기능이 추가됐다.

네이버는 이 과정에서 네이버랩스의 새로운 디지털 트윈 장비인 ‘P1’을 사용했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팀이 자체 개발한 P1은 고성능 항법 센서, 라이다(LiDAR) 등 여러 센서 데이터를 탑재해 3차원 정보 수집에 최적화된 차량 기반 파노라믹 매핑 시스템이다.

이번 거리뷰 3D는 서울 내 대형 상권지에 우선 적용됐다. 강남구, 마포구, 송파구, 용산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내 다수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등지에서 먼저 활용할 수 있으며 대상 지역은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승락 네이버 지도 서비스 리더는 “새롭게 선보인 거리뷰 3D는 현실에 더욱 가깝게 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기치로 고도화한 서비스로 향후 다양한 방향으로의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라며 “예를 들어 특정 상점의 인기 메뉴나 할인 쿠폰, 실시간 혼잡도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더욱 다양한 정보도 거리뷰 3D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층 실감나는 지도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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