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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IT썰]인스타그램, 'DM 예약' 기능 출시…최대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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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스타그램 DM 예약 기능/사진=테크크런치 캡처


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직접 메시지를 예약할 수 있는 'DM(다이렉트 메시지) 예약' 기능을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DM 예약 기능은 최적의 시간에 홍보 메시지를 예약하려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또 시간대가 달라 특정 시간에 지인에게 연락하고 싶은 일반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전망이다.

'DM 예약'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보내기 버튼을 누른 뒤 메시지를 보낼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현재 최대 29일 전에 메시지를 예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메시지를 예약하면 전달될 때까지 채팅을 열 때마다 '예약된 메시지가 있습니다'라는 배너가 표시된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크리에이터와 일반 사용자 모두를 위해 DM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왔다. DM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지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고 사용자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닉네임을 추가해 DM에서 이름을 맞춤 설정할 수도 있게 했다.

인스타그램이 지난 11월 국내 Z세대(16~24세) 인스타그램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Z세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기능 중 DM이 63.5%로 1위를 차지했다. 10대는 72.5%가 DM을 선택했다.

기업 및 브랜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와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내 숏폼인 '릴스'가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이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만든 릴스는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전월 대비 1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가져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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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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