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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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대표직에서 사퇴한 뒤 친한계 의원들과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는 조경태, 송석준, 정성국, 배현진, 김예지 등 친한계 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한 전 대표가 이 자리에서 "혼자 돌아볼 시간을 갖겠다"고 말하며 담담한 태도였다고 전했다.
만찬에 참석한 A의원은 "대표직 사퇴 등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말자는 무언의 공감대가 있었다"며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표로서 마지막 떠나는 자리였고, 위로하는 자리"였다며, "강압적인 힘에 의해 쫓겨난 대표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우리 당에 대해 애정을 가진다면 한 전 대표를 다시 부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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