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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부산 기장군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 …한때 ‘대응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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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7일 오후 3시 56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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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메디타운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명이 다치고 4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오후 4시 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83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부산시는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인근 차량과 주민들께서는 우회하거나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오후 6시 45분쯤 불을 끈 소방 당국은 건물 4개동 중 1개동의 지하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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