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할인 물량 늘려
17일 백화점 3사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예약 물량과 기간을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 영향으로 할인율이 높은 예약 기간에 선물 세트를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절에 임박해서는 대부분 정가에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약 기간에는 일부 선물 세트 품목을 백화점별로 최대 30~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고물가 상황에서 가격 부담을 낮춘 선물 세트도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2인 가구가 늘고 있고 명절 기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져 이전처럼 육류 소비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한우 세트의 기본 중량을 2kg에서 1.6kg으로 낮췄다.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인 ‘마망갸또’ ‘비스퀴테리 엠오’와 협업해 각각 양갱, 쿠키 선물 세트를 명절 선물로 판매한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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