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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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배변을 치우라고 지적했다가 개 주인에게 폭행당해 코뼈가 골절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8일 제보자 어머니는 윗집 학생이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강아지는 제보자 가족 화물차 뒤에 배변한 뒤 제보자 어머니를 향해 짖으며 달려들었다. 다행히 학생이 강아지를 붙잡으며 큰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직후 제보자 어머니는 "강아지가 여기 배변했다. 치워 달라"고 요청했지만, 학생은 되레 "내가 알아서 해"라며 반말로 응수했다고 한다.
당황한 어머니는 곧장 집으로 올라왔는데 이 학생이 5분 뒤 가족과 함께 제보자 집을 찾아오며 상황은 더 악화했다.
당시 윗집 여성은 문이 열리자마자 "왜 내 자식한테 매번 배설물을 치우라고 하냐"라면서 삿대질했다고 한다. 이에 제보자 어머니는 "이번이 처음이다. 집에서 나가라"며 상대를 손으로 밀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학생이 "X만 하네"라며 웃으면서 욕한 뒤 어머니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를 본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 이웃은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고 한다.
현재 제보자 어머니는 폭행으로 코뼈가 골절돼 수술받고 치료 중이다.
제보자는 "어머니는 코피 막느라 윗집 여성 근처도 안 갔다고 하는데 이 여성은 어머니한테 맞았다고 주장한다"며 "어머니가 이런 일을 당해 너무나 분하다. 법적으로 최대한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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