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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10억원' 복권 1등, 동료에게 양보한 사연?! [숏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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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출처=동행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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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등에 당첨된 직장인이 직장 동료에게 다음 복권을 사라고 권유해 두 사람 나란히 각각 10억의 당첨금을 받게 된 믿기 힘든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구입한 복권은 2장이 붙어 있는 '스피또 2000'이라는 이름의 즉석식 인쇄복권으로,동전으로 긁어서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등 당첨자 A 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회사 앞 판매점에서 재미 삼아 스피또 2000 5장을 구매한 뒤 직장에서 확인했습니다. 그는 “5장 중 1장이 2000원에 당첨됐고 보통 소액이 당첨되면 다음 날 출퇴근길에 바꾸곤 했는데 그날따라 바로 바꾸고 싶었다”라며 동료와 함께 회사 앞 복권 판매점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A 씨는 복권 1장을 교환했고 바로 확인해 보니 10억에 당첨되었는데요. 놀란 그는 동료에게 “스피또2000은 10억끼리 붙어 있으니까 빨리 다음 장을 사라”고 권유했습니다. 이에 동료도 바로 복권을 구매했고 결국 동료도 10억에 당첨되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바로 샀더라면 혼자서 20억을 받을 수 도 있는 건데…. 직장 동료들한테 잘해야겠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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