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의 미드나잇 eVTOL 비행택시 [사진: 아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이 조지아주에 40만 평방피트 규모의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제조 시설 건설을 완료, 내년 초 미드나잇 항공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번 항공기 제조 공장은 아처의 오랜 파트너인 스텔란티스가 지원했으며, 아처는 글로벌 OEM을 통해 미국에서 eVTOL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예정이다.
2023년 1월 조립 공장 발표 당시 스텔란티스는 2024년까지 아처가 재량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1억5000만달러의 자기 자본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처와 스텔란티스는 각자의 강점 분야인 eVTOL 설계 및 개발과 대량 차량 제조를 활용하여 미국 내 생산을 빠르게 확장하고 현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달성한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아처는 2023년 8월까지 스텔란티스가 주도하는 2억1500만달러의 지분 투자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이 투자에는 보잉, 유나이티드, ARK 인베스트 등 다른 유명 기업들도 포함됐다. 이후 아처의 미드나잇 eVTOL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특별 감항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는 항공기가 비행 테스트를 시작하기 위한 모든 FAA 안전 요건을 충족한다는 의미다.
아처는 2025년 말까지 한 달에 두 대의 항공기로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내년에 약 15~24대를 제작한다는 의미로, 아처는 앞으로도 스텔란티스의 자본, 첨단 제조 기술, 생산 전문 지식, 숙련된 인력 지원을 받아 eVTOL 생산 성장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아처는 2030년까지 연간 650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시설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