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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공조수사본부는 즉각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구속하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은 국헌문란 내란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고 하더니 이제는 모든 형사절차와 사법체계를 따르길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사본부는 윤석열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인편으로 보낸 1차 출석요구서가 거부당하자 특급우편과 전자공문으로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이라며 “또한 압수수색도 두 차례나 거부됐다”고 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윤석열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접수통지 서류도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며 “관저, 집무실 등에 인편, 우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보냈는데도 19차례나 헌법재판소의 서류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이 그간 보여온 행태를 보면, 출석 요구에 응하기는커녕 각종 서류조차 모두 거부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국민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으니 공조본은 즉각 윤석열을 체포하고 구속하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2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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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광화문이 더 많은 빛으로 더 밝게 빛나길 바란다”고 집회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시민단체 퇴진비상행동에서는 오후 3시부터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국민대행진’을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빛의 혁명은 이제 시작일 뿐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다. 영원한 지배자가 되려던 그들의 반격을 이겨내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우리 손으로 증명하자”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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