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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최고급 전기 세단 'ET9'에 이어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를 공개하며 2025년까지 판매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니오는 이날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연례 고객행사에서 가격을 낮춘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를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유럽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9개의 에어백이 장착된 모델인 파이어플라이는 BMW AG의 미니 또는 메르세데스의 스마트와 경쟁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14만8800위안부터 시작한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파이어플라이는 니오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경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니오는 유럽의 고급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 세단 ET9을 공식 출시했다. ET9은 100KWh 배터리 1회 충전 시 6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통해 5분 만에 22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칩으로 구동되는 니오의 지능형 주행 시스템과 35개의 스피커, 확장된 레그룸 등의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인도는 빠르면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78만8000위안으로 포르쉐 파나메라 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니오는 말했다.
니오는 이처럼 저가, 고가 시장을 모두 공략하여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리 CEO는 "2026년의 수익성은 기준선이며, 놓쳐서는 안 되는 과제"라며 내년 연간 판매량을 최소 44만대까지 두 배로 늘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니오는 유럽 내 배터리 교환소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인프라 확장을 위해 현지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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