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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2025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생산량↓전망…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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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내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하나 생산량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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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5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하나 생산량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내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는 차량 공급 증가로 소폭 증가하나, 재고를 줄이려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노력으로 생산량은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승용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픽업트럭을 포함한 경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공급망 안정성의 지속적인 개선에 힘입어 2025년에 1.7% 증가한 896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봤다. 또한 미국 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20만 대에 달할 것이며, 생산량은 2.9% 감소한 99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전 세계 경차 생산량은 0.4% 감소한 887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수요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로, 중국과 남미만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게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설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동차 수입에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고 전기차 채택을 촉진하는 보조금을 없애겠다고 위협한 것은 전 세계 생산량 수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무역이 둔화되고 보복 조치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생산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면서도 "내년 미국의 전기차 정책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전기차 인도량은 30% 증가한 1510만 대로 전 세계 전체 경차 판매량의 약 1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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