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장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 팩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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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1월 중국의 대미 리튬 이온 배터리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수출 세금 환급을 줄이거나 취소하기 전에 기업들이 제품을 선적하려는 경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12월 1일을 기해 배터리부터 중고 식용유, 태양광 장비, 휘발유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출 세금 환급을 줄였다. 이로 인해 수출세 환급 폐지 변경 사항을 앞두고 해외 판매가 급증한 것.
11월 미국으로의 리튬 이온 배터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19억달러에 이르렀다. 전기차에 주로 사용되는 배터리에 대한 수출세 환급이 13%에서 9%로 인하되었다.
중국은 전 세계 배터리 생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철강, 태양광 패널, 전기차 출하량 증가와 함께 전 세계로의 수출이 급증했다. 미국으로의 판매는 지난 9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배터리에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한 이후에도 확대되었다.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와 그의 행정부가 관세를 더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중국 배터리 수출업체들이 미국행 선적을 서두르도록 자극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그러나 11월 중국의 전체 배터리 수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하여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율보다 훨씬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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