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스페이스X에서 벌이는 사업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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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전례 없는 성과를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드러낸 인물 중 하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머스크의 잊을 수 없는 올 한 해를 되돌아봤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테슬라, 스페이스X, xAI, 뉴럴링크 등은 모두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하며 도약했다. 이러한 성공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처음으로 45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하여 세계 2위의 부자인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보다 2000억달러 이상 앞서게 됐다.
또한 머스크는 자신의 막대한 부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을 도우며 미국 정치의 실력자로 떠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그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으며 이제 미국 정부를 개편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의 사업체를 자세히 살펴보면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85%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4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주가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미국 경제의 호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호평으로 수혜를 입었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은 머스크와 트럼프와의 긴밀한 관계로 덜 엄격한 규제, 정부 보조금,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머스크의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작년 말 1800억달러에서 이번 달 3500억달러로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이어 2023년 7월 설립된 AI 회사인 xAI는 5월에 240억달러의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으며, 머스크의 신경 기술 회사인 뉴럴링크의 기업 가치는 3년 전 약 20억달러에서 올여름 80억달러로 상승했다.
다만 그의 정치적 편향 행보에 소셜미디어(SNS)인 엑스(구 트위터)의 광고주들이 이탈을 가속화하며 수익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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