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FIFA 여자 월드컵 미국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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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2027년, 2031년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의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부터 최근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까지 여자 축구 팬덤이 엄청나게 성장하는 걸 지켜봤다"며 중계권을 사들인 배경을 설명했다.
넷플릭스가 이번에 체결한 중계권료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FIFA가 주요 대회 스트리밍 서비스와 체결한 계획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가 FIFA 주관 대회를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스포츠 미디어 권리에 대한 획기적인 순간이자 방송과 여자 축구에 대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번 넷플릭스와의 협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7년 여자 월드컵은 브라질에서 개최되며, 2027년 6월25일부터 7월 26일까지 펼쳐진다. 2031년 대회는 아직 개최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이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스포츠 경기 생중계 콘텐츠 확보에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대결을 생중계했으며, 미국프로풋볼(NFL)과 3년간 크리스마스 경기를 중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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