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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헥토그룹, 신규 CI와 함께 비전 선포..."10년 내 100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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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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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 그룹 이경민 의장이 비전선포식에서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헥토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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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그룹이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와 비전을 공개하며 10년 후 '헥토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포했다.

헥토그룹은 지난 20일 역삼동 본사 커뮤니티홀에서 전사 구성원 대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방향을 밝혔다.

이경민 헥토그룹 의장은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헥토그룹은 고객의 삶을 매일 개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의 그룹 리더십을 강화해 10년 내 100배 성장하는 헥토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헥토 그룹은 최근 전 세계 시장의 동조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글로벌'과 'AI'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성을 설정했다. 새로운 CI는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프로 'Hecto'(헥토)의 'O'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Every Day Forward'로 매일 고객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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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 그룹 신규 CI /사진=헥토그룹 제공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슬로건은 'Empowering every day'로 정했다. 이는 구성원이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켜 나가자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헥토그룹의 핵심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비전은 'Empowering forward'로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회사의 지속적인 전진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다. 고객이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헥토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내고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헥토 그룹은 기존 기업간거래(B2B) 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넘어 AI, 빅데이터 등 IT기술 기반 B2C 사업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그룹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 내부 공감대를 강화한다.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헥토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2009년 설립된 헥토이노베이션을 모태로 하는 헥토그룹은 헥토파이낸셜·헥토헬스케어·헥토데이터·헥토미디어·헥토 등의 그룹사를 통해 IT 정보 서비스, 핀테크, 헬스케어, 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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