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백신, 바이오 의약품 연구 개발,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회사 사노피(Sanofi Pasteur Inc.)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
사노피는 글로벌 제약사 중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기업으로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항암제, 백신, 일반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계약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개발로 계약 조건으로는 선급금 3억5000만유로를 계약 체결 시 수령하고 개발 성과 및 상업화 단계별로 최대 3억 유로의 마일스톤 수령, 판매액에 따라 추가 로열티를 수령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계약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 내 상업화 권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다. 계약 기간은 최소 상업화 후 20년 이상이며, 추가 협상을 통해 연장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현재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외에 추가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을 추진하는 변경 계약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급금은 반환 의무가 없으며 마일스톤은 개발, 허가가 실패하거나 상업화되지 않을 시에는 축소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 내 백신 사업 부문으로 시작해 2018년 물적 분할로 설립됐다. 주요 품목의 매출액은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자체 백신 외 785억원(70.9%), 부스트릭스, 수액제 외 256억원(23.2%), C(D)MO 외 64억원(5.9%)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106억원이며 영업손실은 876억원, 당기순손실은 474억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21가 폐렴구균 백신 개발은 현재 국내, 유럽, 미국, 호주에서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 및 승인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