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공급망 부담 가중 전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진: CATL]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30년까지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필요한 중요한 배터리 소재의 공급망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맥킨지는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며 "전기차 판매량이 2023년 450만 대에서 2030년에는 연간 2800만 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 부담이 가중될 것이며, 이에 따라 리튬, 고순도 망간, 흑연 등 필수 소재의 가용성에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코발트나 니켈과 같은 희소 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지만, 여전히 리튬, 망간, 흑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공급원 확보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원자재 채굴과 정제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전기차 배터리 총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맥킨지는 저공해 연료와 동력원을 사용하는 공급업체에서 재료를 조달하면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요타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450만달러를 지원받아 지속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배터리 소재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걸음으로, 앞으로 전기차 업계는 생산 확대와 기후 목표 달성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