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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일련의 금지 조치에 대해 시간 낭비라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라이몬도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보다 앞서 나가는 것뿐"이라며 "미국은 더 빨리 달려야 하고, 더 혁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라이몬도는 상무부가 미국 반도체 산업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해 왔다. 그는 "민감한 기술이 중국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나, 제재와 수출 통제 등의 일련의 조치는 중국이 전 세계 기술을 지배하려는 목표에 도달하는 속도를 간신히 막는 과속 방지턱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중국에 어떤 제재를 가해도 베이징은 적극적인 해외 인력 영입과 독자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반도체 자립을 이룰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라이몬도는 지난해 중국 화웨이가 선보인 메이트 60 프로가 7나노미터(nm) 공정 노드를 사용한 것에 대해 아주 좋은 휴대폰은 아니라면서도 중국의 SMIC와 화웨이가 첨단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의 대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7nm 이상의 칩을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는 미국과 네덜란드가 중국에 대한 EUV 리소그래피 장비 판매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중국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대체 기술을 개발하려는 시도를 막지는 못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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