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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카카오모빌리티, 겨울철 안전운전 강화...살얼음·가시거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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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건 기자]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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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연말연시를 맞아 안전운전 지원 및 맞춤형 여행지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실시간 신호정보와 도로 살얼음 발생 정보 등 안전운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카카오내비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 10개 지자체 주요 교차로에서 실시간 신호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차로의 차량 신호 상태와 잔여 시간, 우회전 시 횡단보도의 보행신호까지 안내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강릉시는 지난 11일부터 지역 내 모든 교차로의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강릉시 전역의 교차로 신호정보를 카카오내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겨울철 도로 안전 정보도 강화했다. 기상청과 협력해 경부선, 중앙선, 호남선, 영동선, 통영대전·중부선 등 7개 고속도로의 살얼음 발생 가능성과 가시거리 위험정보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제공받은 고갯길, 급경사, 교량, 고가도로 등 전국 3112개소의 결빙 취약 구간 정보도 함께 안내한다.

또 목적지 설정 없이 사용하는 '안전운전' 모드에서 구간단속 평균 속도와 잔여시간을 안내하는 기능을 모바일 내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연말연시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한 목적지 랭킹 서비스 '요즘뜨는'에 '연말에 뜨는'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지난 3년간의 12월~1월 인기 목적지를 분석해 유럽풍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와 산타 축제 개최 장소, 현지인 선호 장소 등을 추천한다.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 서비스 팀장은 "연말연시에는 이동량 증가와 한파로 인해 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내비게이션을 통한 안전 운전 정보 제공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카카오내비는 홍수 경보 발생 지역, 고속도로 실시간 작업 정보, 정지차 안내 등 안전운전을 위한 실시간 도로 정보를 강화하고, 향후에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목적지로 이동하는데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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