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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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영향으로 신세계아이앤씨(I&C)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세계I&C 주가는 장시작과 직후 전일 종가(1만830원) 대비 29.64% 상승한 1만404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세계I&C는 신세계의 IT계열사로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송금 서비스인 '쓱페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11시40분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2.27%), 신세계푸드(9.84%), 신세계(1.13%), 이마트(4.26%) 등 신세계그룹 관련 종목들도 상승했다.
정 회장은 국내 재계인사 중 처음으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당선인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6일간 체류하다 전날 귀국했다. 정 회장은 21일 애틀랜타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 했고 별도로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귀국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사업 확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사업적인 이야기라 여기서 말할 게 아니라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마트는 지난 2018년 미 서부를 거점으로 둔 굿푸드홀딩스를 인수하는 등 북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굿푸드홀딩스는 브리스톨팜스, 레이지아크리스내추럴마켓, 메트로폴리탄마켓, 뉴시즌스마켓, 뉴리프커뮤니티마켓츠 등 5개 슈퍼마켓 브랜드의 지주사다. 이들 브랜드의 미국내 매장 수는 총 60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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