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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매년 연말이면 그해 가장 인상 깊었던 대중문화 작품 리스트를 발표한다.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선정됐을까.
21일(현지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024년에는 켄드릭 라마의 '스카벌 업'(Squabble Up), 비욘세의 '텍사스 홀덤'(Texas Hold 'Em), 샤 부지의 '어 바 쏭'(A Bar Song) 등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최애 음악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빌리 아일리시의 '런치'(Lunch), 조던 아데툰지의 '켈라니'(Kehlani), 토미 리치먼의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 등이 후보에 올랐다.
영화 부문에서는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All We Imagine as Light), '콘클라베'(Conclave), '피아노 레슨'(The Piano Lesson), '약속의 땅'(The Promised Land), '신성한 나무의 씨앗'(The Seed of the Sacred Fig)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듄: 파트2'(Dune: Part Two), '아노라'(Anora), '내 남동생'(弟弟), '슈거케인'(Sugarcane), '어 컴플리트 언노운'(A Complete Unknown) 역시 추천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추천작 중 '아노라', '콘클라베'와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어 컴플리트 언노운'(A Complete Unknown) 및 '듄: 파트2' 등은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 부문에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숀 베이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노라'는 미국 드라마 영화로,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와 철부지 러시아 재벌 2세 '이반'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콘클라베'는 소설가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오래된 사건들 중 하나인 새 교황을 선택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교황의 예기치 않은 죽음 이후 비밀스러운 과정을 운영하는 임무를 맡은 로렌스 추기경을 중심으로, 그가 교회의 기반을 뒤흔드는 비밀을 발견하는 내용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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