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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로봇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엔진 제네시스(Genesis)가 출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MIT와 IBM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학 AI 연구소인 MIT-IBM 왓슨 AI 랩(MIT-IBM Watson AI Lab)과 함께 참여한 이번 연구에는 12개 대학에서 50명 이상의 연구원이 함께했다.
제네시스는 로봇 공학 중심의 AI 모델을 실제보다 1만 배 더 빠르게 훈련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실제로 10년이 걸리는 훈련을 1시간의 컴퓨팅 시간으로 압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제네시스는 비와 같은 현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물리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제네시스의 또 다른 구성 요소는 '로보젠'(RoboGen)이라는 툴로, 이를 통해 사용자는 로봇 팔, 로봇 진공청소기 및 기타 종류의 자율 기계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로봇이 수행해야 할 작업을 지정하고 구성 요소가 오작동할 경우 로봇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 등 관련 세부 사항을 사용자 지정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시뮬레이션 설계를 위한 챗봇 인터페이스 역시 제공한다. 사용자는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자연어 설명을 사용하여 가상 환경의 구성을 정의할 수 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로봇에게 새로운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AI 프로젝트를 위한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에도 적합하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로봇 시뮬레이션의 영상을 캡처할 수 있으며, 카메라 각도를 사용자 지정하고 3D 모델의 시각적 충실도를 향상시키는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연구팀은 가상 로봇을 생성하기 위한 플랫폼의 물리 엔진과 로보젠 모듈만 오픈 소스화했으며, 자연어를 사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설계하기 위한 챗봇 인터페이스는 가까운 미래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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