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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 장편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The Wild Robot) [사진: 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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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이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20일(현지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와일드 로봇'(The Wild Robot)은 제52회 애니어워드(Annie Awards) 10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르며 그 작품성을 입증했다.

1972년부터 시작된 애니어워드는 국제 애니메이션 협회(ASIFA)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1월 개최된다. '와일드 로봇'은 애니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작품상, FX상, 캐릭터 애니메이션상, 최고의 캐릭터 디자인상 등의 후보로 올랐다.

와일드 로봇 외에도 디즈니와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2'(Inside Out 2)와 아드먼 애니메이션과 넷플릭스의 '윌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Wallace u0026 Gromit - Vengeance Most Fowl)가 각각 7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다. 또한 록스미스 애니메이션(Locksmith Animation)과 넷플릭스의 '그해 크리스마스에는'(That Christmas)은 노미네이트 6관왕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은 우연한 사고로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주변 동물들의 행동을 배우며 낯선 환경 속에 적응해 가던 중, 사고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로즈는 입력돼 있지 않은 새로운 역할과 관계에 낯선 감정을 마주하는 한편, 겨울이 오기 전에 남쪽으로 떠나야 하는 브라이트빌을 위해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이주를 위한 생존 기술을 가르쳐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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