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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DL이앤씨, 마곡 '원그로브'로 간다...내년 하반기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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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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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내년 하반기 중 본사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로 옮긴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 현재 본사로 사용 중인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의 임대차 만기를 앞두고 내년 중 마곡 '원그로브'로 이전하기로 했다. DL이앤씨의 디타워 돈의문 임대차 만기일은 내년 말이다.

DL이앤씨 외에 현재 디타워 돈의문에 있는 DL, DL케미칼, DL에너지 등 다른 그룹사들은 종로구 수송동 사옥으로 옮길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중순 마스턴투자운용은 DL이앤씨가 본사로 사용했던 ‘디타워 돈의문’을 NH농협리츠운용에 8953억원에 매각했다.

원그로브는 시장경기 악화로 공실률 우려가 제기됐으나 DL이앤씨가 입주를 결정하면서 원그로브의 공실률도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그로브는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특별구역(CP4)인 마곡동 768, 768-1번지 일원에 있다. 연면적이 약 46만3204㎡에 이르는 초대형 업무·상업 복합 시설로, 지하 7층~지상 11층짜리 총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콘래드호텔이 포함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크기에 필적하는 규모로, 올해 공급된 마곡역 인근 사무용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 2층~지상2층에는 대형 복합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이 있으며 교보문고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입점이 확정됐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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