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찾던 시민이 나타났다. 이는 바로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로 출동한 군용 차량을 맨몸으로 막아선 시민이다.
24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자신은 영상에 나온 본인"이라며 이 대표가 엑스에 올린 게시물을 인용했다.
영상 속 주인공 A씨는 "그때는 막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움직이는 걸 보고 뛰어가 막았고 뒤늦게 무서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응원의 말 덕분에 위로가 된다. 밤새 함께 막아선 분들, 국회를 지킨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 말도 안 되는 정치를 바꿔서 민주주의를 지키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날 휴대전화로 해당 영상 이후 상황을 담았다. 막자마자 뛰어와 함께 해주신 분들 덕에 안전하다고 느꼈고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하며 10초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A씨가 시민들과 함께 군용차를 막아선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이런 분 덕분에 안전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역사가 바뀌었다" "고생하셨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2일 이 대표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이 분 꼭 찾아주십시오"라면서 한 유튜브 쇼츠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한 시민이 움직이는 군용 차량 앞에 서 있는 모습과 함께, 연이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가세해 해당 남성을 도와 군 차량의 이동을 저지하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이 대표는 해당 게시글에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라는 태그도 함께 걸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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