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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인천공항서 한국전통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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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천국제공항 한국전통문화센터를 둘러보는 방문객. /국가유산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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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센터 2곳을 새롭게 꾸며 개관했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문화센터는 전승 공예품을 판매·전시하고, 전통 복식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시설이다. 2009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총 5곳에 있었으나,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2곳은 2022년부터 이전 공사를 해왔다. 약 2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센터는 면세 구역 내 274번 게이트(동관)와 225번 게이트(서관) 인근에 마련됐다. 재개관을 기념해 공예 전시도 열린다. 동관에서는 양태·탕건·갓 같은 관모(冠帽)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서관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가 5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두 전시 모두 내년 6월 30일까지.

[허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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