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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경북도 “첨단산업 강화” 95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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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디엠 등 2곳과 양해각서 체결

탄소나노튜브 공장 신설 등 계획

경북도는 24일 포항시청에서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투디엠과 기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에 있는 기존 공장에 650억원 규모의 등방성 인조흑연 제조설비를 추가 증설한다.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3600t이던 생산량은 5400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등방성 인조흑연은 열팽창계수가 작아 고온에서 치수 안전성이 우수하고 열충격에 강하다. 화학약품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고 윤활성이 있는 소재로 사용 영역이 광범위해 반도체와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소재의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경기 파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디엠은 협약을 통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300억원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탄소나노튜브 연간 생산량은 분말 120t, 분산액 2400t으로 예상된다. 탄소나노튜브는 이차전지에 쓰이는 도전재로 높은 전기 전도성을 가지고 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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